'연애의 발견' 윤현민, 이 완벽한 '남자 사람' 친구를 봤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8.20 14: 42

윤현민이 모든 여성들이 바라는 완벽한 이성 친구의 표본으로 열연 중이다. 갖고 싶은 '남자 사람' 친구의 모습으로 '연애의 발견'의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잡았다.
윤현민은 KBS 2TV '연애의 발견'에서 주인공 한여름(정유미 분)의 친구 도준호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극 중 준호는 여름과 윤솔(김슬기 분)의 친구이자 하우스 메이트로 티격태격하는 사이이자, 둘도 없는 친구다.
준호가 특별한 것은 그가 남자라는 점. 여자 친구 두 명과 한 집에 살며 민낯을 비롯한 치부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는 이성 친구다. 현실에서라면 흔하지 않을 모습이지만, 윤현민은 이런 준호의 역할이 어색하지 않도록 능청스런 연기를 펼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분에서 준호는 여름이 구남친 강태하(에릭 분)과 외박을 하고 들어온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그럼에도 여름의 현남친 남하진(성준 분)에게는 함구했다. 여름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뿐만 아니라 준호는 하진과 여름 사이에서 화해의 전도사로 나서며 여름의 연애를 위해 발벗고 뛰었다. 준호는 여름의 '여우짓'을 모두 보면서도 하진에게는 "여름이가 밥도 못 먹고 매일 밤 울고 있다"는 거짓말로 화가난 하진의 마음을 풀기 위해 애썼다.
준호는 여름을 위해 하진에게 선의의 거짓말(?)을 하면서도 여름에게는 "이년아. 내가 너같은 여자 만날까봐 연애를 안한다"고 독설을 날리는 등 여자친구 못지 않은 조언을 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남자의 입장에서 이성 친구의 연애 상담을 들어주고, 의리를 지키며, 빠른 눈치로 친구의 연애를 순탄하게 해주는 이런 '남자 사람 친구'라니. 윤현민은 이러한 준호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워너비'로 떠오를 전망이다.
goodhmh@osen.co.kr
'연애의 발견'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