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7년 만에 돌아온 '올 뉴 체로키'로 수입차 SUV 시장 점유율 15%를 노린다.
20일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식 행사를 열고 '올 뉴 체로키'를 출시했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지프 브랜드의 상징적인 모델이자 볼륨카인 '올 뉴 체로키'로 중형 SUV 시장 점유율 15%를 목표로 제시하고 나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은 "'올 뉴 체로키'를 월 100대 팔겠다"고 밝히며 위와 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선착순 500명에 한해 '올 뉴 체로키'의 3개 트림 모두 할인 판매 전략을 내세웠다. 체로키 론지튜드 2.4 AWD는 4330만 원, 론지튜드 2.0 AWD는 4830만 원, 리미티드 2.0 4WD는 5280만 원에 제공한다. 본래 세 모델의 판매가는 각각 부가세를 포함해 4990만 원, 5290만 원, 5640만 원이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500대를 비롯해 15% 점유율 달성을 위한 월 100대 판매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 본사 측에 추가 물량을 요청해놓은 상태다.
송승국 크라이슬러 코리아 세일즈 총괄 상무는 "런칭 전부터 가격을 공개하는 경이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며 최소 500대 판매를 자신했다.
이어 그는 '올 뉴 체로키'에 대해 "한국 수입차 시장, 특히 SUV 부분에 있어 최고 강자로 자리 잡기 위한 디딤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올-뉴 체로키 리미티드 2.0 4WD,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2.0 AWD,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2.4 AWD 등 3개 트림이다.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및 리미티드 모델에는 최고출력 170마력(@4000rpm), 최대토크 35.7kg.m(@1750rpm), 복합연비 14.0km/ℓ의 2.0L 터보 에코디젤 엔진이 지프 모델로는 최초로 탑재됐다.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2.4 AWD 모델에는 최고출력 177마력(@6400rpm), 최대토크 23.4kg.m(@3900rpm), 복합연비 10.1km/ℓ의 2.4L I4 멀티에어2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으며 가변밸브 타이밍 및 가변밸브 리프트 기술을 적용하여 더욱 강력한 토크와 고른 토크 곡선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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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