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천정명 "'밀회' 보다는 '레옹' 느낌에 가까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8.20 15: 38

배우 천정명이 19살차 김소현과의 연기에 대해 "레옹과 마틸다의 느낌"이라 비유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케이블채널 OCN 새 드라마 '리셋'(극본 장혁린, 연출 김평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천정명, 김소현, 박원상, 신은정, 김평중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천정명은 '애정신은 없나?'는 질문에 "그림이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겠다. 과감한 건 없다. 대사도 그렇고, '3년만 기다려달라'는 정도다.  이미지가 '키다리 아저씨'인 것 같다. 가족이 없다 보니, 가족 같은 느낌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영화 '레옹'을 보면 레옹과 마틸다의 미묘한 감정의 오고가는 신은 있다. '레옹'에서도 과감한 건 없는 데 딱 그런 느낌이다. 나이차가 많아서 미묘한 게 있는데 감독님이 그걸 끄집어내려 하는 거 같다. 레옹을 다시 보고 연구했다. '밀회'도 봤는데, 그것보다는…('밀회'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셋'은 범죄엔 단호한 검사와 정체불명 X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OCN 첫 스릴러물로 오는 24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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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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