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내 생애 봄날'로 9월 컴백하는 이준혁이 패션매거진 슈어와 화보 촬영에 나섰다. 제대 후 첫 공식 활동의 시작이다.
촬영 당시 스튜디오에 들어선 이준혁은 시종일관 부드러운 제스처와 훈훈한 미소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연기에 더 집중하고 싶어 했던 그는 군입대 전에도 오랫동안 사진 작업을 쉬었던 터다. 카메라 앞에서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해 종종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으로, 현장 스태프들을 즐겁게 해주기도.
“드라마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당시엔 더 컸어요. 그런데 쉬면서, 저도 잡지를 보더라고요. 계속 잡지를 접하니까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고요. 사진 작업은 여전히 쑥스러워요” 라고 답한 그는 블랙 트렌치코트, 두터운 스웨터, 롱 카디건 등 가을 룩을 멋지게 소화하며, 새로운 계절을 맞은 남자 배우의 매력을 발산했다.

전작 '적도의 남자'에서 성공에 집착하던 냉혈한의 모습을 보여줬던 이준혁은 이번 '내 생애 봄날'에서 의사 강동욱으로 변신해 부드럽고 로맨틱한 순애보를 펼칠 예정이다. “복귀작으로 소박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연기를 해보고 싶었어요. 제가 연기한 인물 중 가장 따뜻한 역할일 듯해요”라는 각오를 전하기도.
올 가을 여심을 흔드는 훈남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한 그의 모습과 인터뷰는 슈어 9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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