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현이 19세차 천정명과의 호흡에 대해 '키다리 아저씨'에 비유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케이블채널 OCN 새 드라마 '리셋'(극본 장혁린, 연출 김평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천정명, 김소현, 박원상, 신은정, 김평중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소현은 "(열아홉살 차이에) 처음엔 주변에서 대게 놀라시더라. '정말?'하고 놀랐다. 너무 어리게 보이진 않을까 했는데, 외적으로 나이보다 성숙해서 거리감은 없었다"고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어 "(둘 사이의 관계는) '키다리 아저씨'를 생각했다. 승희와 겹쳐진 이미지 때문이기도 했었다. 구해주고, 보금자리도 주고, 훈훈한 정 같은 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셋'은 범죄엔 단호한 검사와 정체불명 X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OCN 첫 스릴러물로 오는 24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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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