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측 "KBS 부적격 판정, 가사 수정 없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8.20 16: 27

그룹 방탄소년단 측이 KBS의 방송 부적격 판정에 대해 "가사 수정은 없다"고 말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일 오후 OSEN에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곡에 대한 가사 수정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20일 KBS 심의실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날 발매한 첫 번째 정규앨범 '다크 앤 와일드' 수록곡 중 '2학년'과 '여기 봐', '핸드폰 좀 꺼줄래', 'BTS Cypher PT.3 : KILLER (Feat. Supreme Boi)' 총 4곡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2학년'은 가사 일부분 저속한 표현이 문제가 됐으며, '여기 봐'는 람보르기니 등 특정상품의 브랜드 언급, '핸드폰 좀 꺼줄래' 역시 로또라는 특정상품 브랜드 언급과 사행심 조장 우려라는 지적을 받았다. 'BTS Cypher PT.3 : KILLER'도 아이폰 등 특정상품의 브랜드 언급과 저속한 표현이 문제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 타이틀곡 '댄저(Danger)'는 적격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방송 활동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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