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이상민, "이혼 상처 아물지 않아 조심스럽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8.20 16: 28

방송인 사유리가 '가상남편' 이상민의 과거사를 듣고 애잔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촬영에서는 '국제 재혼부부' 이상민과 사유리의 첫번째 데이트가 그려졌다. 
일본 도쿄의 사유리 본가로 찾아가 '결혼허락'을 받아낸 두 사람이 요코하마의 명소를 돌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데이트를 즐기는 중 주고받은 두 사람의 진지한 대화가 눈길을 끌었다.

데이트의 피날레를 장식할 불꽃축제를 앞두고 명당에 자리잡고 앉은 이상민-사유리 부부. 이날 이상민은 "이혼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아 무척 조심스러웠다"며 "용기를 내 재혼을 결심했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사유리에게 들려주기 시!작했다.
앞서 이상민이 너무 과묵하다며 불만을 털어놓던 사유리는 "상처가 많아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던 것 같다. 지금부터 천천히 지켜보고 싶다"라고 진지한 대답을 내놨다.
그런가하면 요코하마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던 두 사람. 우연히 재미로 사주를 보러 갔다가 풀이 결과에 깜짝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인자한 얼굴의 역술가는 이상민&사유리의 생년, 월, 일, 시를 받아 들고는 의미심장한 얼굴로 사주 궁합 풀이를 시작했고, 두 사람은 헤어지고 싶어도 헤어지지 못하며 헤어진다 해도 다시 만날 아주 질긴 인연이라고 풀이결과를 내놨다. 
이어 역술가는 자진해서 속궁합(?)도 풀이하기 시작했다. 이에 사유리가 "이걸 통역해줘야 할 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는 후문이다. 20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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