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이 ‘명량’이 1500만 관객을 돌파한 후 김한민 감독이 함께 현충사에 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최민식은 20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루시’(감독 뤽 베송)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한민 감독한테 새벽에 문자가 왔다. 잠을 못 이뤘나 보다. 부담스럽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한민 감독이 현충사에 한 번 가자고 했다. 이 친구도 지금 아마 나뿐만이 아니라 이 작업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얼떨떨할 거다. 이런 결과를 예상 못했다”고 덧붙였다.

극 중 최민식은 루시(스칼렛 요한슨 분)를 괴롭히는 마약 조직의 보스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주인공 루시가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 최민식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4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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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