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글로벌 리퀘스트 쇼 어송포유'가 K-POP 열풍을 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팬과 한국 가수를 직접 연결하는 국내 최초 글로벌 시청자 참여형 프로그램 '어송포유'는 날이 갈수록 해외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어송포유' 시즌3는 매주 토요일 밤 12시 25분이라는 심야 시간대에 방송 중. 하지만 동영상 사이트 맞춤형 콘텐츠로 개발된 '어송포유'는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전세계 190개국에 공개되며 K-POP팬과 넓게 소통한다.
특히 '어송포유'는 K-POP에 관심 있는 한류팬이 사연을 보내면, 출연 가수가 팬들의 요구에 따라 노래를 하는 등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친밀감을 높인다. 이처럼 K-POP 가수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이점이 회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이에 '어송포유'는 최근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토도우와 유쿠에서 1회 정준영&비투비 편과 2회 갓세븐 편, 3회 에프엑스 편 등이 공개되면서 누적 조회수가 100만에 육박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모으는 등 해외 유명 프로그램을 제치고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어송포유' 제작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에서 진행된 녹화에는 독일팬들이 직접 방문해 녹화를 지켜보는 등, 이같은 인기를 뜨겁게 실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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