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환 육참총 "반인권행위 부대 해체", 툭하면 해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8.20 17: 07

반인권행위 부대 해체
김요환 육군 참모총장은 20일 최근 병영 내 구타 등의 가혹행위와 인권침해 사례가 빈번한 것과 관련해 해당 행위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부대를 즉시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육군이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 시간 이후 반인권적이고 엽기적인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부대와 과거 사례라도 이를 은폐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는 부대는 발견 즉시 소속부대 전부대원을 타 부대로 전출시키고 부대를 해체하는 특단의 조치를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육군은 향후 병영 내 사건·사고에 대해 확인된 사실은 즉시 언론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육군은 또한 수사진행 단계에서 추가 사실이 확인될 경우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사건 수사 절차를 최대한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반인권행위 부대 해체에 대해 네티즌들은 "반인권행위 부대 해체, 해체가 정답?", "반인권행위 부대 해체, 대통령이 해체하니 또 해체?", "반인권행위 부대 해체, 해체하면 모두 해결?", "반인권행위 부대 해체, 국가도 해체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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