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사’ 이광수, 공효진에 이성경 성교육 부탁 '당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4.08.20 22: 41

[OSEN=정소영 인턴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이광수가 공효진에게 이성경의 성교육을 부탁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9회에서는 소녀(이성경 분)과 이별 후 해수(공효진 분)에게 소녀의 성교육을 부탁하는 수광(이광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광은 소녀와 운동화를 사주며 이별을 선언한 후 집으로 돌아와 '님은 먼 곳에'를 열창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자신을 위로해 준 해수에게 소녀의 성교육을 부탁하며 "부탁해. 누나밖에 할 사람이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해수는 "내가 그걸 왜 해"라고 격렬히 거부했지만 수광은 "오늘 소녀한테 돈을 주고 헤어졌는데 걔가 '엄마도 나를 버렸는데 니까짓거랑 헤어져봤지지'라고 울지도 않고 말하는데 가슴이 쿵하더라"하며 여전히 소녀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여자로서 소녀가 더 큰 불행을 겪지 않게 도와줘"라며 해수를 설득했지만 혜수는 "그냥 인터넷 보라그래"라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해수의 곁에 있던 재열(조인성 분) 또한 "해수보고 소녀 인생에 끼어들라는 거잖아. 나 같아도 부담스러워"라며 해수의 편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재능을 지닌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가 사랑에 빠지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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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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