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밀라 조르지, 4회 챔피언 워즈니아키 격파 이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8.21 07: 50

세계랭킹 37위 카밀라 조르지(23, 이탈리아)가 11위 캐롤린 워즈니아키(24, 덴마크)를 잡는 파란을 연출했다.
조르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번에서 벌어진 2014 코네티켓 오픈 2라운드에서 워즈니아키를 세트스코어 2-0(6-4, 6-2)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워즈니아키를 잡았던 조르지는 다시 한 번 천적임을 증명했다. 이번 패배로 같은 대회에서 4번이나 정상에 섰던 워즈니아키는 첫 2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조르지는 앳된 외모와 달리 시속 172km가 넘는 강서브를 무기로 워즈니아키를 요리했다. 올해 조르지는 마리아 샤라포바, 빅토리아 아자렌카 등 톱랭커들을 모두 잡으며 '강호 킬러'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경기 후 조르지는 ‘ESPN’과 인터뷰에서 “서브가 성공의 열쇠였다. 꾸준함을 발휘했다”며 기뻐했다. 8강에서 조르지는 가빈 무구루자(21, 스페인)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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