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으로 우려를 샀던 잭 그레인키(31, LA 다저스)가 오는 24일 메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LA 다저스 측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그레인키가 24일 메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다저스 전담 기자인 캔 거닉 또한 “그레인키가 오늘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며 “매팅리 감독에 따르면 그레인키는 2주전 팔꿈치 MRI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한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상태며 2013년 스프링캠프에서 비슷한 증상이 있었으나 큰 문제는 아니다”고 전했다.

올 시즌 그레인키는 25경기 157⅓이닝을 소화하며 12승 8패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 중이다. 호주 개막전을 제외하면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다저스 선발진 중 가장 많은 이닝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그레인키는 최근 4번의 선발 등판서 선발승을 올리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 16일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레인키는 24일 신인왕을 노리는 메츠의 제이크 디그롬과 선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다저스는 22일 샌디에이고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투수로 클레이튼 커쇼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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