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생방송 평균 시청률 고공행진...전년대비 50% 상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8.21 10: 2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올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LPGA는 지난해보다 방송사 중계 시청률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한화금융 클래식 2014'까지 12개 대회의 생방송 평균 시청률은 0.519%(이하 AGB닐슨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해 '제6회 롯데마트 여자오픈'부터 '2013 현대차 중국여자오픈'까지 22개 대회에서 기록한 생방송 평균 시청률 0.350% 보다 5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 슈퍼 루키들, 시청률 여왕 등극
 
루키 백규정(19, CJ오쇼핑)의 깜짝 우승으로 화제를 모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4'의 수도권 생방송 최고 시청률은 최종라운드 2부에서 1.448%(이하 TNmS 수도권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최종라운드 분당 최고 시청률은 2.716%까지 치솟았다.
2006년 신지애(26)가 3승을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신인 다승을 기록한 백규정을 비롯해 '넵스 마스터피스 2014' 우승자 고진영(19, 넵스)과 김민선(19, CJ오쇼핑) 등 루키들의 고른 활약은 매 대회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주요 요인들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 메이저 대회와 선수들 활약으로 더 높은 시청률 예상
 
다가오는 하반기에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6회 KLPGA 챔피언십', '제1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STAR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들을 비롯한 여러 주요 대회들이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시청률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3승을 올리며 '시즌 최다 상금액'과 ‘최단기간 시즌 상금 7억 원’ 기록을 경신한 '기록 파괴자' 김효주(19, 롯데)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세영(21, 미래에셋), 전인지(20, 하이트진로), 허윤경(24, SBI저축은행) 등 건재한 기존 스타플레이어들의 시즌 2승 여부, 슈퍼 루키들이 펼치는 치열한 신인왕 대결 역시 확실한 시청률 보증 수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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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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