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가 인천 아시안게임서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와 A조에 속했다.
인천 아시안게임의 단체종목 조추첨 행사가 21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축구, 농구, 배구, 핸드볼, 럭비, 세팍타크로, 수구, 카바디, 배드민턴, 체조 등 10개 종목이 참가했다.
오전에 체조, 배드민턴, 세팍타크로, 카바디 등이 미리 판도를 결정했다. 특히 행사에는 축구 최순호, 농구 박찬숙, 배구 장윤창, 체조 여홍철, 핸드볼 임오경, 배드민턴 라경민 등 과거 스타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또 행사장은 참가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와 경기 단체 임원들이 나서 큰 관심을 반영했다.

1986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금메달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 조추첨에는 최순호 씨가 참석했다. 한국은 개최국으로 시드배정을 받았다. 카타르가 출전을 포기한 가운데 29개국이 예선에 참가한 남자 축구는 5개조가 4팀, 3개조가 3팀으로 구성됐다.
한국은 개최국으로 A조에 속했다. 따라서 한국은 말레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와 한 조에 속하게 됐다. 그리고 북한은 중국, 파키스탄과 F조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여자 대표팀은 몰디브, 인도, 태국과 A조에 속했다. 그리고 우승경쟁국인 일본과 중국은 B조에 자리했다. 북한은 홍콩, 베트남과 함께 C조에 포함됐다.
■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조편성
▲ 남자
A : 한국,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
B : 우즈베키스탄, 홍콩,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C : 오만, 팔레스타인, 싱가포르, 타즈키스탄
D : 일본, 쿠웨이트, 이라크, 네팔
E : 태국, 몰디브,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F : 북한, 중국, 파키스탄
G : UAE, 인도, 요르단
H : 이란, 베트남, 키르키스탄
▲ 여자
A조 : 몰디브, 인도, 태국, 한국
B조 : 대만, 요르단, 중국, 일본
C조 : 홍콩, 베트남,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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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