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바비 ‘L4L’, 러브스토리도 남다르다 '박력의 끝'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8.21 12: 29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바비가 엠넷 ‘쇼미더머니3’ 2차 공연 곡 ‘엘포엘(L4L-Lookin’ for Luv)’을 공개했다.
바비는 21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싱글 ‘쇼미더머니3 바비 vs 올티’ 타이틀곡 ‘엘포엘’을 공개 했다. 그간 강하고 거친 랩으로 여느 아이돌 연습생과 다른 패기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던 바비는 이번 곡을 통해서도 박력 있게 사랑이야기를 뱉었다.
이번 ‘쇼미더머니3’에서 바비와 올티가 대결을 펼치는 공연의 주제는 ‘러브(LOVE)’. 자신이 정의한 사랑과 이에 대한 얘기를 풀어내는 것이 미션이다. 바비는 일리네어팀의 마지막 멤버로 출전, 도끼가 작곡, 편곡을 하고 도끼, 더콰이엇, 바비가 작사한 ‘엘포엘’을 내세웠다.

노래 시작부터 강렬하다. 바비는 빠른 비트에 자신감 넘치는 랩핑을 얹어 색다른 ‘러브스토리’를 꾸몄다. 들으면 자연스럽게 몸을 들썩이게 하는 곡이 예전 ‘가’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간결한 영어 후크도 전보다 더욱 튀고 화끈한 느낌. 여기에 도끼와 더콰이엇의 피처링 랩이 더해져 다채로운 매력의 곡이 완성됐다.
‘루킹 포 러브(Lookin’ for Luv)’라는 곡 제목처럼 가사에는 사랑을 찾아 떠나는 자신의 모습이 그려졌다. ‘열 시 반이네 나갈 생각하니 호흡이 딸리네’, ‘몰래 꺼내온 폰 키고 준비됐어’라는 내용은 늦은 밤 밖에 몰래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재치 있게 그렸다. 이렇게 시작된 가사는 이후 기승전결을 그리며 그 날의 밤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도끼-더 콰이엇 팀은 엠넷 측을 통해 “바비를 위해 이번 무대에 많은 것을 준비했다”며, ‘엘포엘’에 대해서는 “뻔한 사랑 얘기는 피해 가야 할 것 같다. 클럽에서 모든 여자들이 나를 사랑한다는 식의 신나고 자신감 있는 내용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바비는 이날 오후 11시 방송되는 ‘쇼미더머니3’을 통해 ‘엘포엘’의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타블로-마스터 우 팀의 올티와 도끼-더 콰이엇 팀의 바비가 팀 생존을 걸고 공연에 임하는 만큼 대결 자체도 뜨겁고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면서 방송을 통해 일리네어팀으로서 이에 맞서는 그의 각오도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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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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