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고충을 털어놨다.
남보라는 2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SBS탄현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극본 최윤정 연출 안길호) 기자간담회에서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많이 어렵더라"고 말했다.
극 중 5세 아이를 둔 미혼모 역을 맡은 남보라는 "엄마로서 엄마에게 말하는 대목이나, 5세 아이를 가진 미혼모가 가진 멜로가 많이 어려웠다. 지금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생을 많이 돌봐와서, 어린 아이를 돌보는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엄마 입장과 마음을 이해하는 건 많이 어렵더라. 어머니와 많이 상의하고 있다"며 "수아 엄마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서 멜로가 아쉬웠던 것 같다. 앞으로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랑만 할래'는 미혼모, 연상연하,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의 편견을 이겨낼 여섯 남녀의 로맨스와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에 관한 따뜻한 가족드라마다. 주중 오후 7시20분 방송.
j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