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할래' 서하준 "극단적 전개? 부각된 연출일뿐"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8.21 15: 08

배우 서하준이 극단적 전개에 대해 '메시지가 부각된 연출'이라고 설명했다.
서하준은 2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SBS탄현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극본 최윤정 연출 안길호) 기자간담회에서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전개가 자극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며 "극 중 아들과 어머니의 아픔을 부각시키지 위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사랑만 할래'에서는 친모 영란(이응경)에 의해 태양(서하준)이 납치되는 등 다소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가 펼쳐졌다. 서하준은 "전작 '오로라 공주'에서도 그렇고 '사랑만 할래'에서도 그렇고, 깊게 고민을 하진 않는다. 어쨌든 저에게 주어진 삶이다. 그것을 이끌어 가는 작가와 감독님이 계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말미에는 분명히 따뜻한 드라마로 자리매김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규한은 "일일드라마이다 보니까 시청률에 연연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자극적인 설정이 등장하기도 한다. 배우에겐 연기를 하는 데 있어 이해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사랑만 할래'는 분명 뻔하게 흘러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사랑만 할래'는 미혼모, 연상연하,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의 편견을 이겨낼 여섯 남녀의 로맨스와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에 관한 따뜻한 가족드라마다. 주중 오후 7시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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