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의 세 커플이 2막을 열어간다.
2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SBS탄현제작센터에서는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극본 최윤정 연출 안길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규한 남보라 서하준 임세미 윤종훈 김예원 등이 참석했다.
극 중 애절한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는 서하준과 임세미. 임세미는 "극 중 두 사람을 지지해주고 보호해주던 분들까지도 두 사람의 인연을 반대하기 시작한다. 두 커플이 어떤 마음으로 난관을 헤쳐나가는지 관심을 가져주시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고 관전포인트를 설명했다.
이규한과 재벌2세와 미혼모 커플을 소화 중인 남보라는 "새로운 감정선이 전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남보라는 "이제 곧 재민(이규한)이 샛별(남보라)에게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터닝 포인트다. 연기하면서 마음이 버거웠던 점이 수아였다. 어서 수아를 밝히고 싶은데, 남보라 스스로 이건 아닌데 싶었다. 밝히고 나니까 속시원하더라"고 말했다.
가장 현실적인 미래와 우주 커플을 연기 중인 김예원과 윤종훈은 "연민의 감정으로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김예원은 " 굴곡이 많이 없다. 예물로 인한 갈등이나 난임 등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을 겪는다. 좀 더 많이 공감하고, 위로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윤종훈은 "이제 그만 싸우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만 할래'는 미혼모, 연상연하,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의 편견을 이겨낼 여섯 남녀의 로맨스와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에 관한 따뜻한 가족드라마다. 주중 오후 7시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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