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독립 못해 동거
서울에서 자녀가 독립 못해 동거하는 노인이 전체 자녀와 동거중인 이들 중 절반 가량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 조사에 의하면 자녀와 함께 사는 60살 이상 노인 중 45.2%는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고 답했다.

자녀와 함께 사는 60세 이상 중 39.7%는 "자녀가 경제적, 건강상 이유로 독립생활이 불가능해서 같이 산다"고 답했다. "손자녀 양육과 자녀 가사지원을 위해서" 함께 산다는 6.8%까지 더하면, 465.%가 자녀 부양을 위해 자녀와 동거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수입·건강상 문제로 부모 본인의 독립생활이 불가능해서" 함께 사는 이들은 30.6% 였고, "독립생활이 가능하지만 함께 살고 싶어서"라는 의견은 16.5%로 나타났다.
또 60세 이상 시민 중 11.3%정도만 "자녀가 노후생활을 책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자녀가 독립 못해 동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녀가 독립 못해 동거, 캥거루족은 늙어도 여전한듯" "자녀가 독립 못해 동거, 그 숫자가 생각보다 많다" "자녀가 독립 못해 동거, 의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온라인 게시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