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소영 인턴기자] 1980년대를 풍미했던 배우 김진아가 하와이에서 별세한 소식이 알려지며 네티즌의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김진아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후 트위터 등을 비롯한 SNS에서는 “김진아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진아씨 하와이에서 잘 사시는 줄로만 알았어요”, “김진아 배우님, 하늘에서는 마음껏 연기하시길” 등의 애도를 표하는 글이 게재됐다.
김진아의 올케 정애연 또한 2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김진아를 추모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고인은 암 말기로 투병 중이었으며, 20일 새벽(현지시각) 하와이의 저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데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진아의 동생인 배우 김진근 측은 21일 OSEN에 "누나 김진아가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두 달 전부터 아내 정애연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후 정애연은 일정상 먼저 귀국했으며, 김진근은 끝까지 누나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진아는 부모인 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끼를 물려받아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후, 드라마 '명성황후' 등에 출연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성악학과 출신인 그는 지난 2000년 미국인 남편과 결혼한 후, 가족들과 함께 하와이에 거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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