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못’ 성병숙 “신구 선생님은 ‘회오리’ 같다”
OSEN 조민희 기자
발행 2014.08.21 16: 08

[OSEN=조민희 인턴기자] 배우 성병숙이 신구에 대해 “선생님은 회오리”라고 말했다.
성병숙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황금연못’ 제작발표회에 참여, “두 남편과 함께 하는데 한분은 직진, 한분은 회오리라고 하셨다. 어떤 말씀이신지?”라는 질문에 “신구 선생님은 제가 ‘회오리’라고 표현했다. 굉장히 깊이 파고들고, 그걸 연구하고 계산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순재 선생님하고는 성격, 생활환경, 연기적인 면이 완전히 다르다. 그런데 다 탑에 계시고 연륜, 경력 있으신 분이다. 그리고 두 분 다 어린애 같을 때가 있다. 그거에 맞춰서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병숙은 “‘황금연못’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연극이다. 여기서 주는 메시지를 선생님들과 함께 제대로 객석에 전달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르 밝히기도 했다.
한편 ‘황금연못’은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노년 부부의 삶과 가족의 사랑을 그린 연극으로 내달 19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순재, 신구, 나문희, 성병숙, 이도엽, 우미화, 이주원, 홍시로 등이 출연한다.
samida8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