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MBN여자오픈 폭우로 3라운드 경기로 축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8.21 16: 1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BN여자오픈 with ONOFF'가 첫 날 내린 폭우로 3라운드 경기로 축소됐다.
21일 강원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2, 6552야드) 휴, 스타 코스에서 열린 대회가 새벽부터 계속 강하게 내린 비로 7시 출발 예정이던 첫 조 티오프가 3시 30분 동안 지연되면서 일정이 조정됐다. 4라운드에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된 것이다.
잠시 비가 그쳐 오전 10시 30분부터 티오프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빗줄기가 더욱 굵어져 오후 12시 5분,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KLPGA 경기분과위원회는 스폰서, 후원사, 주관방송사를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의 회의 끝에 경기를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 오후 1시 라운드 취소를 선언했다.
악천후 시 대회 진행 규정에 따라 첫 조가 9홀 이상 종료하지 못한 경우 또는 마지막 조가 티오프하지 못한 경우와 정상적인 플레이로 경기분과위원회에서 인정키 어려운 경우 라운드가 취소될 수 있다.
이로 인해 공식 1라운드는 22일 같은 시간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김하늘(26, 비씨카드)과 고진영(19, 넵스)의 슬라이딩 이벤트가 진행돼 대회장을 찾아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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