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송혜교 "모성애 연기, 부담스런 부분 있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8.21 16: 28

배우 송혜교가 모성애 연기에 대해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는 2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 "모성애 연기를 함에 있어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모성애가 짙은 엄마 역할이었다면 해내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그래도 지금 미라 캐릭터가 현재 내 나이와 같고 친구같은 엄마 콘셉트로 잡았었기 때문에 훨씬 더 연기하기에 잘 맞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부담스러웠던 부분이 분명히 있었는데 내 또래이다 보니까 많이 편하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옆에 있는 조성목 군이 아들처럼 듬직하게 어른스럽게 잘 해내줘서 너무 예쁘니까 자연스럽게 사랑이 가더라. 자연스럽게 편하게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혜교는 당찬 엄마 미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 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부모와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열여섯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9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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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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