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교복을 입은 소감을 밝혔다.
송혜교는 2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 "교복을 입었지만 얼굴 주름이 티가 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지금 나이에 교복을 입고 촬영하는 것 자체가 무안하기도 했었고 17살 시절이기 때문에 막상 촬영하니까 해맑게 웃어야 하는데 얼굴 주름에서 티 나니까 서로 같이 무안해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교복을 입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송혜교는 당찬 엄마 미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 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부모와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열여섯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9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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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