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자신의 어머니를 모델로 삼아 모성애 연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2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모성애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모녀가 친구처럼 지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도 그렇다. 그래서 유난히 이 작품을 찍으면서 엄마 생각이 많이 났고 미라 캐릭터가 친구같은 엄마, 편안한 엄마이기 때문에 어머니 모습이 도움 됐다"고 전했다.

이어 "미라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바빠서 가족 생각을 별로 못 했는데 연기하는 동안 어머니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송혜교는 당찬 엄마 미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 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부모와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열여섯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9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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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