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못’ 나문희 “이순재와의 호흡, 남편같이 편하다”
OSEN 조민희 기자
발행 2014.08.21 16: 41

[OSEN=조민희 인턴기자] 배우 나문희가 이순재와의 호흡에 대해 “남편같이 편하다”고 말했다.
나문희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황금연못’ 제작발표회에서 “이순재 선생님과의 오랜만에 호흡은 어떠신지?”라는 질문에 “그렇게 많이 친해진지 몰랐다. 너무 쉽다. 우리 집 영감이 들으면 섭섭하겠지만 이순재 선생님이 남편 같고, 편하다”고 답했다.
이어 이순재 역시 “우리 일은 만났다 헤어지고 한다. 나 역시 ‘하이킥’때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마음 놓고 같이 의지해서 했다.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구성했고, 성병숙과의 호흡경험도 있어서 크게 어렵지 않았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황금연못’은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노년 부부의 삶과 가족의 사랑을 그린 연극으로 내달 19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순재, 신구, 나문희, 성병숙, 이도엽, 우미화, 이주원, 홍시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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