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4번타자 김태균(32)의 아이스버킷챌린지가 22일로 미뤄졌다. LA 다저스 류현진(27)의 지목으로 다음 대상자가 된 김태균은 이날 경기가 우천 연기돼 하루 미뤄서 하기로 했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스버킷챌린지 모습을 공개했다. 개그맨 김준호의 지목으로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한 류현진은 다음 대상자로 프로골퍼 김하늘과 절친한 프로야구 선수 김태균(한화) 봉중근(LG)을 지목했다.
이에 김태균이 21일 대전 SK전에서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할 예정이었다. 이날 한화가 승리할 경우 경기 직후 바로 시행하고, 패하는 날에는 이튿날 경기 전에 하기로 했다. 그런데 우천 연기로 인해 경기가 연기되자 22일 경기 전으로 최종 확정됐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 운동이다.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한다. 지목 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안 하면 100 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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