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포항스틸러스가 오는 23일(토) FC경남과의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원정경기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최근 포항은 전북과의 치열한 선두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며 승리를 통한 자신감 회복이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경남전에서의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포항은 경남을 상대로 15승 4무 3패의 압도적인 상대전적을 기록하고 있어 포항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포항은 지난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K리그 클래식 연승행진을 마감했지만,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경남을 잡고 리그 1위를 향한 행보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아울러 지난 20일 진행된 FC서울과의 ACL 8강에서도 포항 특유의 짧고 빠른 패스위주의 공격력이 되살아나 경남전 승리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포항 주장 황지수는 “한 경기 한 경기 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 모두가 집중 하다 보면 좋은 경기 결과로 이어지고 선두탈환도 가능할 것”이라며 경남전 승리에 대한 전의를 불태웠다.
dolyng@osen.co.kr
포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