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이천 최신시설...이제 변명은 없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8.21 17: 43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이천 시대를 반겼다.
LG는 경기도 이천에 복합 운동시설 ‘LG 챔피언스파크’를 설립했다. 3년의 준비기간과 부지 매입 포함 약 1200억원을 투자한 ‘LG 챔피언스파크’는 천연잔디 그라운드와 국내 최대규모 실내야구 연습장을 비롯, 안락한 숙박시설과 다목적 재활센터 등 세계 최고수준의 첨단시설을 자랑한다. 이미 지난 7월 22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가 열리고 있고, 다음 주에는 2군 선수단이 구리에서 짐을 옮겨 이곳에서 숙박과 훈련에 임한다.  
양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새로 만들어진 ‘LG 챔피언스파크’를 두고 “이제부터 분명히 좋은 선수들이 나올 것이다. 최소 일 년에 한두 명은 좋은 선수들이 나오도록 할 것이다. 구단서 이천에 최신 시설을 만들어줬으니까 이제 변명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향후 LG의 4, 5년을 책임질 선수들이 이천부터 성장하리라 본다. 최신 시설이 부담이 될 수도 있으나 이건 행복한 부담이다. 이런 부담은 얼마든지 가져도 좋다”며 “나도 미리 둘러봤는데 숙소가 정말 좋더라. 구단주께서 '선수들이 열심히 연습하려면 그만큼 잘 쉬어야 한다'며 숙소에 신경 쓰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최신식 시설에 대한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양 감독은 전날 목동 넥센전과 관련해선 “(정)성훈이가 3루수로 나온 것은 어제 대타를 기용하다가 그렇게 된 것이다. 다시 3루수로 출장하는 것은 아니다”며 “(장)진용이는 어제 나쁘지 않았다. 일단 앞으로도 선발진에 넣을지는 더 생각해보겠다. 티포드의 상태도 살펴봐야 한다. (신)정락이는 앞으로 선발 등판한다. 목동에서 1승 1패 했는데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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