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9월 확대 엔트리 시행 계획을 드러냈다. 삼성은 내달 1일부터 1군 엔트리가 확대되면 투수 2명, 포수, 내야수, 외야수 1명씩 승격시킬 예정.
투수 가운데 김건한과 박근홍이 1군 무대에 합류할 듯. 김건한은 올 시즌 1군 경기에 33차례 등판해 승리없이 1패 1세이브(평균 자책점 4.46)를 거뒀다. 김건한은 1군에 합류할 경우 추격조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좌완 박근홍은 올 시즌 1승 5홀드(평균 자책점 4.74)로 알토란 같은 역할을 소화했다. 원포인트 릴리프가 박근홍의 주임무가 될 듯. 류중일 감독은 "김건한과 박근홍은 항상 1군 승격을 위해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포수 가운데 이정식이 1군 승격 가능성이 가장 높다. 목디스크 수술을 받았던 이정식은 최근 2군 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내야수의 경우 유격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가 1군 승격의 기회를 얻게 된다. 백상원과 김재현이 유력 후보다. 외야수 자원은 풍부하다. 이영욱, 정형식, 우동균 등 1군의 부름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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