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바르셀로나로 떠난 루이스 수아레스(27)의 대체자로 마리오 발로텔리(24, AC밀란)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텔레그래프’ 등 영국 매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발로텔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리버풀은 수아레스 대체자로 라다멜 팔카오(28, 모나코)를 노렸다. 하지만 여의치 않자 발로텔리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AC 밀란 대변인은 20일 아직 리버풀로부터 발로텔리를 원한다는 어떠한 공식 영입제안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내부협의를 거쳐 조만간 영입을 추진할 전망. 완전이적이 아닌 임대형식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관건은 브렌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의 의중이다. 로저스는 미국투어 당시 발로텔리에게 “재능이 풍부한 선수”라고 칭찬을 했다. 하지만 영입설이 나오자 “발로텔리는 리버풀과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인했다. 로저스는 발로텔리의 실력은 인정하면서도 돌출행동이 잦은 그의 인성을 맘에 들어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수아레스가 떠난 리버풀은 우승을 위해 화력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로저스 감독이 마음을 바꿔 적극적으로 발로텔리를 붙잡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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