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나니(28)가 7년 만에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돌아갔다.
스포르팅 리스본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니의 임대영입을 알렸다. 스포르팅 리스본은 약 272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마르코스 로호(24)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내줬다. 아울러 맨유에서 활약해왔던 나니를 1년 간 임대로 영입했다.
2005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에 데뷔한 나니는 2007년 맨유로 이적해 7년 간 활약했다. 하지만 나니는 최근 부상 등으로 맨유에서 입지가 좁아지면서 설 자리를 잃게 됐다. 7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간 나니는 제2의 축구인생을 열게 됐다.

나니는 “챔피언이 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다”며 재기에 강한 열망을 보였다. 한 때 ‘호날두의 후계자’로 꼽혔던 나니가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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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팅 리스본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