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6K 2실점’ 이재학, 10승 5번째 도전 실패 ‘6패 위기’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8.21 20: 38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이재학(24)이 2년 연속 10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재학은 시즌 10승에 5번째 도전했지만 6패(9승)째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재학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1홈런) 6탈삼진 3사사구(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4개.
이재학은 1회 리드오프 서건창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이택근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3루에 놓였다. 이어 유한준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실점했다. 이재학은 2사후 박병호와 강정호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지만 김민성을 루킹 삼진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2회 이재학은 7번부터 시작된 하위타선을 상대로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3회 이재학은 선두 서건창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1사후 유한준 타석 때 폭투를 틈타 3루를 노렸던 서건창이 잡히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재학은 유한준을 외야뜬공으로 막고 3회를 끝냈다.
이재학은 4회 1사후 강정호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다. 김민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안태영에게 몸에 맞는 공, 문우람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이재학은 박동원을 바깥쪽 140km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침묵시키고 만루 위기를 일축했다.
이재학은 5회 1사후 이택근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대타 이성열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 이재학은 풀카운트 끝에 125km 체인지업을 던져 강정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고 위기를 넘겼다.
6회 이재학은 선두 김민성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어 안태영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결국 이재학은 6회 무사 1루에서 좌완 손정욱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손정욱이 문우람에게 희생번트를 맞고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았다. 하지만 박동원에게 볼넷, 서건창에게 내야안타를 내주고 1사 만루에 놓였다.
손정욱에 이어 3번째 투수 원종현이 올라왔다. 원종현이 이택근을 3루 땅볼 유도해 홈을 파고들던 이재학의 책임 주자를 아웃됐다. 이재학의 자책점은 2점에 머물렀다. 이어 원종현이 이성열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6회를 마쳤다. 6회 현재 NC가 넥센에 0-2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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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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