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라는 찬사가 절로 나올 만큼 값진 한 방이었다. 박석민(삼성 내야수)이 시즌 24호 아치를 터트렸다.
박석민은 21일 대구 두산전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왼쪽 옆구리 통증 때문이었다. 박석민은 2-1로 앞선 6회 1사 1,3루서 조동찬 대신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안방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은 박석민은 두산 두 번째 투수 변진수에게서 1구째를 그대로 잡아 당겨 110m 짜리 좌월 스리런을 빼앗았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큼지막한 한 방이었다.

5일 청주 한화전 이후 16일 만의 대포 가동. 삼성은 6회말 현재 5-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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