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사랑’ 조인성, 공효진과 욕조 공유..마음 활짝 열었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8.21 22: 18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이 공효진에게 마음을 열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0회에는 지해수(공효진 분)에게 자신의 화장실 도어락 비밀번호를 가르쳐주는 장재열(조인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재열은 다른 집으로 떠나며 해수에게 메모를 남겼다. 그는 “이제 나 혼자만의 공간은 없다. 너와 함께 나누는 공간만이 있다. 그런데 대체 나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 할 거냐”며 감동적이면서도 장난 섞인 글을 남겼다. 재열에게 있어 화장실은 자신 만의 공간이었다. 이제 그는 그 모든 것을 해수와 공유하고자 한 것.

앞서 재열은 해수에게 갑작스럽게 이사를 간다고 통보했다. 의아해하는 해수에게 재열은 담담하게 “여기서 계속 살 수는 없지 않냐”며 당연한 듯 말했다. 이어, “여기서는 일이 안 된다”며 아직 공사 중인 자신의 집으로 갔다. 재열은 지나칠 만큼 퉁명했고, 이에 해수는 속상했다.
하지만 다음날 재열이 남긴 메모를 보고 해수는 안심했다. 해수는 재열이 늘 잠들던 욕조 안에 몸을 뉘이고 행복한 표정으로 눈을 감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후 조동민(성동일 분)은 장재범(양익준 분)에게 아미탈 마취제를 투여해 아버지 살인 사건의 진상을 찾던 중, 사실은 재열이 진범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로에게 마음을 연 재열과 해수가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재능을 지닌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가 사랑에 빠지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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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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