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바스코가 아이언에 대항한 2차 공연에 “록 아니어도 자신 있다”며 자신감 넘치는 면모를 보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는 스윙스-산이 팀의 바스코와 YDG 팀의 아이언이 대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선공을 하게 된 바스코는 “바스코 록 한다고 욕을 하지만, 내 모습이 록만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이번에는 록이 아닌 힙합으로 맞설 것을 장담했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러브(Love)’. 바스코는 “14년 동안 일반적인 사랑에 대해 쓴 곡이 두 곡밖에 없다. 좀 더 넓게 해석해서 아들에 대한 것을 하면 좋겠다”며 가족적인 사랑에 대한 곡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사랑 얘기는 아들에 대한 사랑 얘기”라고 말해 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노래를 들은 산이는 “눈물 글썽했다”며 감동했다. 아직 아이언과의 대결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황. 아이언은 “이길 수 있겠다”며 자신하기도 해 두 사람의 대결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했다.
무대에 앞서 바스코는 “록 아니어도 난 자신 있다. 힙합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쇼미더머니3’는 실력 있는 래퍼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ara326@osen.co.kr
‘쇼미더머니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