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아이언, 양동근과 마찰 “잘 되라고 하신 것..고맙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8.21 23: 36

‘쇼미더머니3’ 아이언이 2차 공연 과정에서 YDG 프로듀서 양동근과 마찰을 겪었다.
아이언은 21일 오후 방송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 2차 공연 ‘러브(LOVE)’ 주제의 곡을 만드는 데에 애를 먹었다. 양동근이 준비해 준 레게 음악은 마음에 들었지만 가사가 나오지 않았던 것.
결국 아이언은 곡을 통째로 바꿔 양동근에게 보고를 했다. 양동근은 “기분이 정말 좋지 않다. 음악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용납할 수가 없다”며 그를 타박했다.

인터뷰를 통해 양동근은 “욕심이 나쁜 것은 아니다. 나도 내가 마음대로 하려 했던 때가 있었다. 현실적인 부분과 자기 욕심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아이언은 “내가 잘 되라고 막 대하신 것 같다. 칭찬해주셨으면 내가 자만했을 수도 있다. 고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언은 이후 2차 공연 무대에서 완성된 신곡 ‘렛츠 두 잇 어게인(Let’s Do it Again)’을 가수 스컬의 피처링을 받아 함께 꾸몄다.
한편 ‘쇼미더머니3’는 실력 있는 래퍼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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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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