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로시마 산사태, 39명 사망...한국인 1명 사망 1명 중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8.22 00: 46

일본 히로시마 산사태로 한국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외교부는 산사태가 일어난 히로시마 인근 지역에서 우리 국민 2명이 토사에 휩쓸려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20일) 일본 히로시마시 아사미나미 지역에서는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발생, 40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이 중에는 한국인도 포함돼 있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이 지역에는 시간당 13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흙더미가 주택가를 덮쳤다. 주변 땅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고 주택가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현재까지 39명이 사망하고 26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에는 한국인 1명도 포함됐다.
한편 히로시마에는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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