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개막] '거인' 뮌헨, 절대강자 위력 문제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8.22 06: 29

독일 축구가 새롭게 시작한다. 2014 브라질 월드컵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 분데스리가가 드디어 기지개를 켠다. 2014-2015 분데스리가는 오는 23일(한국시간) 대장정을 시작한다.
팝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분데스리가의 거인'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3연패 도전에 나선다. 수퍼컵서 라이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패배를 당하며 출발이 좋지 않은 뮌헨은 여전히 강력한 전력이다.
지난 시즌 뮌헨은 분데스리가 역대 최단시간 우승을 차지했다. 또 DFB포칼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2012-201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 그리고 DFB포칼을 모두 들어 올리며 트레블을 달성할 때의 기세는 아니었지만 뮌헨의 강점은 여지없이 발휘됐다.

아르옌 로벤과 프랑크 리베리를 바탕으로 뮌헨은 전력이 탄탄하다. 또 토마스 뮐러와 필립 람,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마누엘 노이어 등 세계를 정복할 때 주역들이 여전히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이끌었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합류했다. 그의 합류로 뮌헨의 공격진은 더욱 강해지게 됐다. 현재의 전력으로도 유럽 전체서 최고 공격진이라고 볼 수 있는데 더 위력적으로 변하게 됐다.
물론 토니 크루스와 마리오 만주키치가 빠졌다.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빠져 나갔다. 크루스와 만주키치를 대신할 선수들이 분명하게 있기 때문에 부담은 적다. 
슈퍼컵 결과로 인해 뮌헨의 전력이 약해졌다고 판단하기 힘들다. 주전선수들은 대부분 나서지 않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많은 고민을 했겠지만 완벽한 전력이라고 보기에는 부담이 큰 선수 구성이었다. 따라서 여전히 뮌헨이 강팀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또 뮌헨은 사미 케디라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떠난 선수들은 떠난 선수들이고 아직 끝나지 않은 이적시장서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뮌헨은 분데스리가서 24차례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3연패에 도전한다. 단순히 우승 후보가 아니라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이라는 확신이 가장 유력한 팀이다.
어쨌든 디펜딩 챔피언 뮌헨의 위력은 여지없이 발휘될 가능성이 크다. 그 시작은 볼프스부르크와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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