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안양여고)이 골프가 올림픽종목으로 채택된 후 처음으로 개최된 올림픽인 제2회 난징하계청소년올림픽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중국 난징시 중산국제골프클럽에서 개최된 제2회 난징하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골프 여자단식 예선 3일째 결승에서 이소영은 이날 65타를 쳐 3일간의 예선성적 합산 202타(-14)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소영은 골프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후 처음으로 개최된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얻었다.
이소영은 지난 19일 개최된 예선1차전에서 69타(-3)를 쳐 공동 1위를 차지했고, 20일 예선2차전에는 68타(-4)로 개인2위 및 종합1위를 치지한 후 21일 개최된 예선 최종전에서 65타(-7)를 쳐 막판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은 대만선수를 제치고 대망의 첫 올림픽대회 첫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외에 유도 대륙별 단체전 혼성경기에 참가한 유승환(보성고)은 러시아 외 5개국과 팀을 이뤄 출전하여 은메달을 차지했고, 이혜경(용인대)은 영국 외 5개국과 팀을 이뤄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수영 접영100m에 출전한 박진영(안남고)은 준결승에서 조3위(1분00초02)의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하였으며, 육상 여자 포환던지기의 정유선(충북체고)은 예선 5위(16.11M)의 성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여자 핸드볼은 예선 1차전에서 앙골라를 39-23으로 가볍게 눌렀고, 탁구의 김민혁(창원남산고)과 박세리(단원고)는 단체예선 3차전에서 이집트를 3-0으로 물리치고 16강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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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