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교육의 생생한 역사, <사료로 보는 경찰교육사> 발간
OSEN 홍윤표 기자
발행 2014.08.22 12: 10

 경찰교육원(원장 정용선 치안감)이 8월 20일 (소명출판사)를 펴냈다.
이 책은 경찰교육원의 전신인 경찰  전문학교가 1956년 6월에 처음으로 를 발간한 이후  60여년 만에 다시 나온 책이다.
새로 나온 에서 인용된 70여 점의 사진자료 중 60여 점은 1950년대 교관 사진을 비롯해 경찰학교 지원서, 교과서, 수료증 등 미공개 자료로 사료적인 가치가 높다.

이 책은 기존 경찰사에서 다루었던 다소 딱딱한 서술형 설명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각자료를 통해 자연스럽게 경찰교육의 역사를 알 수 있게 했다. 특히 학술서적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교육기관의 조직과 역대 교장 따위 서술을 최소화하고, 당시 시대상과 함께 대한제국의 ‘경무학교’부터 오늘날 경찰교육기관까지 경찰교육을 생생하게 설명하고 있다.
북디자인도 경직된 국가기관 출판물의 성격에서 벗어나 세련된 디자인을 취했다. 사료를 자세히 보여주기 해 필요한 경우  속지도 볼 수 있도록 '격조 있는도록'형식을 취했다.
정용선 경찰교육원장은 “경찰사의 존재 이유는 단순히 과거에 일어났던 역사적인 경찰 이야기를 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늘날  경찰을 비추어 보는 거울로, 앞으로 경찰이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나침반으로, 어두운 밤에도 방향을 가리키는 북극성으로 존재하기 위한 것”이라고 책 편찬의 취지를 설명했다.
정 원장은 아울러 “이 책의 발간을 통하여 앞으로  경찰활동, 경찰문화, 경찰인물 등 활발하게 후속연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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