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산나트륨 가스 유출.
최근 사회적으로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천 남동공단의 한 공장에서 염소산나트륨 가스가 유출돼 총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은 22일 오전 8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의 한 도금 공장에서 발생했다. 이 공장에서 10~20L 상당의 염소산나트륨 가스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사고로 주변에 있던 22명이 가스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구토와 두통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한편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 가스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2시간 여만에 염소산나트륨을 모두 수거했다.
경찰은 도금작업에 쓰이는 염소산나트륨이 폐염산액에 닿으면서 10~20L 상당의 가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장 관계자 역시 밸브를 수동으로 잠궈야 하는데 미처 다 잠구지 못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과실이 확인되면 책임자를 형사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염소산나트륨 가스 유출,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 "염소산나트륨 가스 유출, 아직도 수동으로 밸브를 잠그는 곳이 있다니", "염소산나트륨 가스 유출, 그나마 더 많은 피해자가 없다는 건 다행", "염소산나트륨 가스 유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점검해야 할 것"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SEN
SBS 뉴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