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24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중위권 도약에 도전한다.
지난 서울전의 패배를 제외하고는 최근 3연승을 거둔 인천은 이번 홈경기에서 제주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인천은 제주와의 최근 전적에서 9경기 무승(5무 4패)의 극심한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유독 제주만 만나면 작아졌던 인천은 올해 4월 제주에서 열린 맞대결에서도 0-1 석패를 당했다.
하지만 최근 인천은 연승을 기록하며 울산전 홈 7경기 연속 무승 징크스, 전남전 원정 9경기 연속 무승부, 경남전 11경기 연속 무승 징크스를 모두 깨뜨렸다. 게다가 제주의 송진형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것도 호재다.
또 인천이 자신만만한 이유는 신흥 폭격기 진성욱의 존재감 덕분이다. 인천 유스출신 진성욱은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가 이번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다면 구단 역사상 최초 5경기 연속골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인천항의 날’을 맞이해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의 선수단 격려와 시축이 있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천항만공사 임직원과 조합원이 경기장에 방문해 인천을 응원한다.
경기 전에는 인천 유나이티드 아카데미 회원들을 초청해 인천 구단 프로 선수들에게 축구를 배우는 클리닉이 열린다. 해당 행사에 참여한 아카데미 회원 및 가족은 행사 후 인천을 응원할 예정이다.
경기장 내에서는 RCY존을 운영하여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팝콘, 솜사탕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하프타임에는 인천 메가박스 연수 영화 관람권 50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24일 경기 입장권은 인천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http://www.incheonutd.com) 혹은 티켓링크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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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