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오는 23일(토)과 24일(일) 양일간 파주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2014 인천국제공항공사 KFA 클럽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특별후원하는 본 행사는 12세 이하의 순수 아마추어 어린이들로 구성된 수도권 지역의 유소년 클럽 18개 팀이 참가하여 예선라운드를 거쳐 이틀간 본선 토너먼트 경기로 펼쳐진다.
2006년부터 'KFA 유소년 축구클럽리그'라는 대회명으로 전국 시군구 어디에서든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제도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본 행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축구를 일찍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즐기는 축구문화를 통해 국내 축구팬을 늘리고 유소년 저변확대와 더불어 축구에 소질 있는 선수를 발굴함으로써 미래의 전문선수를 육성하자는 목표로 장기적으로 추진을 해온 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한 대표사업이다.

현재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뛰고 있는 대한민국 19세 이하 유소년 대표팀의 백승호가 이 사업이 발굴해낸 대표적인 선수다. 2007년 김포 이회택 축구교실 클럽 팀으로 본 대회에 참가했던 백승호는 그 해 특출 난 기량이 눈에 띄면서 축구명문 서울 대동초등학교 축구부로 스카우트 돼 오늘날의 백승호로 성장할 수 있었다.
또한 2013년부터 본 사업의 후원을 시작한 특별후원사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후원 이전부터 유소년 축구에 관심을 가지고 공항청사 부지에서 유소년 대회를 자체적으로 개최하던 중 협회의 유소년 추진 사업의 목적이 서로 부합됨을 확인하면서 2013년부터 본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시청자 홍보를 통해 국민들의 유소년 축구에 대한 관심을 확대 할 수 있도록 매년 TV를 통해 유소년 경기를 중계하고 있으며 금번 행사는 오는 8월 24일(일) 오후 4시 KBS N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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