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폭우 피해, 재산피해만 2400억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8.22 17: 33

중국 저장성 폭우 피해.
최근 폭우가 집중된 중국 동부 저장(浙江)성 도시 곳곳에 홍수가 발생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 6만5천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2일 관영 신화통신에 의하면 저장성의 리수이(麗水)를 비롯한 진화(金華), 원저우(溫州), 사오싱(紹興) 등에서는 폭우로 인해 50만5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수이 지역은 60년만에 최악의 수해를 당했다.
신화통신은 저장성의 평균 강수량이 20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태풍을 제외한 일반 호우로는 1951년 이래 최대 강수량이다.
이로 인한 직접적 재산피해만 해도 14억 3700만 위안(한화 약 2377억원)으로 집계됐다. 피해가 집중된 리수이 지역에서만 1750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853채의 853채의 가옥이 붕괴되고 2만6천100㏊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산업시설도 피해가 막심했다. 255개 공장 및 광산이 생산을 중단했고 193개 도로와 수백개의 관개시설에 피해가 초래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폭우와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집계조차 못한 상황이다. 중국 당국은 피해 규모를 줄이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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