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구단 한 시즌 최다 도루 경신 눈앞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8.22 17: 46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상수가 팀 도루 역사를 쌔로 쓸 채비를 마쳤다.
김상수는 21일까지 46도루를 기록 중이다. 본인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인 2010년 30개를 일찌감치 넘어선 상황. 이제는 삼성 라이온즈 역대 한 시즌 개인 최다 도루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존 최다 기록은 47개다. 외국인 선수 빌리 홀이 1999년 47개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 토종 선수 한 시즌 최다 기록은 1996년 김재걸이 작성한 40도루.

이미 토종 선수 최다 기록을 세운 김상수는 향후 도루 1개를 추가하면 빌리 홀과 타이를 이루게 되며 2개를 성공하는 순간 팀내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삼성은 도루와 인연이 없었던 팀이다. 도루왕 타이틀을 한 번도 차지하지 못했다. 김상수는 21일 현재 46도루로 2위인 넥센 서건창(40개)과 경쟁 중이다.
김상수가 끝까지 선두를 지키면 팀 역사상 첫 도루 타이틀 획득이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주로 9번 타순에 배치되면서도 도루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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