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1사 만루 이호준 타석, 박동원과 조상우가 마운드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찰리 쉬렉이 2년 연속 10승에 도전한다. 앞선 두 차례 실패를 딛고 3번째 도전에서는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찰리는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부문 2위로 리그 정상급 투수다. 14차례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해 꾸준함을 보였다.

넥센은 우완 헨리 소사가 나섰다. 소사는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6.25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17일 광주 KIA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이후 7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소사는 NC를 상대로 한 경기에 등판했다. 지난 6월 4일 마산에서 3이닝 11피안타(4홈런) 12실점으로 무너졌다. 소사는 이날 팀의 3-20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소사가 NC를 상대로 설욕할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