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QS+’ 찰리, 넥센전 8이닝 1실점 ‘2년 연속 10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8.22 21: 10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찰리 쉬렉(29)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이어가며 호투한 찰리는 3번째 10승 도전 만에 값진 1승을 챙겼다.
찰리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3피안타(1홈런) 2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87개. 탈삼진은 2개에 불과했지만 땅볼 유도 능력을 앞세워 넥센 타선을 압도했다. 7회 박병호의 투구에 대퇴부를 맞았지만 8회까지 역투했다. 
찰리는 1회 리드오프 서건창을 2루 땅볼, 문우람을 3루 파울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2사후 이택근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찰리는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2회 찰리는 2사후 안태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박헌도를 3루 땅볼로 잡고 2회를 끝냈다. 찰리는 3회 세 타자를 범타로 솎아내고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찰리는 4회 선두 이택근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찰리는 박병호와 강정호, 김민성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찰리는 5회 세 타자를 막고 이날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찰리는 6회 선두 서건창을 1루 땅볼 처리했다. 이어 문우람과 이택근을 뜬공 처리했다. 2이닝 연속 삼자범퇴. 6회까지 투구수는 66개.
찰리는 7회 선두 박병호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았다. 이 과정에서 박병호의 타구에 대퇴부를 맞았지만 찰리는 투구를 이어갔다. 찰리는 강정호와 김민성을 범타로 솎아내고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8회 찰리는 1사후 박헌도에게 유격수 왼쪽에 흐르는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박동원과 서건창을 범타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찰리는 8회까지 자신의 임무를 다했고 8회말 팀이 결승점을 뽑아 극적으로 시즌 10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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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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