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싱크홀, 송파이어 교대까지 확대되나..시민들 '불안'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8.22 21: 32

교대역 싱크홀.
최근 서울 송파 지역을 위주로 발생하며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 '싱크홀'이 강남 한복판이라고 할 수 있는 교대역에도 나타나 시민들이 혼란에 빠졌다. 이에 강남 지역, 그리고 서울 모두가 안전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다.
22일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깊이 1m 규모의 싱크홀과 도로를 달리던 차의 한쪽 바퀴가 싱크홀에 빠져 있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차량은 앞바퀴가 빠져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으로 서 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 싱크홀은 22일 오후 3시 27분경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에서 서초역 방면으로 약 100m 떨어진 곳에 생겼다. 가로 1.5m, 세로 1.5m, 깊이 1m의 싱크홀에 도로 한복판이 함몰됐다.
최근 석촌지하보도에서 발견된 대규모 싱크홀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발견된 싱크홀이라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최근 싱크홀은 서울 송파 지역을 위주로 발생했다. 제2롯데월드 영향설, 지하철 공사 영향설 등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 확실한 원인을 규명하는 데는 실패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송파구와 인접한 강남에서도 싱크홀이 발견됨에 따라 강남 3구(서초, 강남, 송파)의 안전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대역 싱크홀 소식에 누리꾼들은 "교대역 싱크홀, 강남 전체가 무너지는 건가?" "교대역 싱크홀, 안전한 곳이 없네" "교대역 싱크홀, 도대체 왜 자꾸 생기는건지" "교대역 싱크홀, 무서워서 살겠나" "교대역 싱크홀, 어디까지 번질까 두렵다" 등 반응을 보였다.
OSEN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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